안녕하세요.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좋은 질문입니다. 국어 문법, 특히 수능 ‘언어와 매체’에서는 ‘품사’와 ‘문장 성분’을 구분해서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먹는 것이 좋다”라는 문장에서 ‘먹는’은 동사 ‘먹다’의 활용형으로, 문장 내에서는 관형어 역할을 하고, ‘좋다’는 형용사 원형으로 서술어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어떤 문장 성분으로 쓰였는지와 관계없이, 해당 어근이 동사나 형용사이면 그 품사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즉, ‘먹는’, ‘먹었다’, ‘먹으리라’는 모두 동사 ‘먹다’의 활용형이고, ‘좋은’, ‘좋았다’, ‘좋으니’도 형용사 ‘좋다’의 활용형입니다.
이처럼 활용형도 여전히 동사나 형용사로 분류됩니다.
다음으로, '깨끗이’에 대해 설명드리면, ‘깨끗이’는 형용사 ‘깨끗하다’의 활용형이 아닙니다. 접미사 ‘-이’가 붙어 형용사에서 파생된 부사입니다. 따라서 문장 내에서 부사어로 쓰이지만, 품사는 ‘부사’입니다. 예를 들어 “깨끗이 청소했다”라는 문장에서 ‘깨끗이’는 부사어 역할을 하는 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