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바탕 모고 9회 7번 문제 5번 선지
    2025.08.21 09:44:20
  • 선생님, 안녕하세요!
    5번 선지에서 선생과 학생 모두 상대의 언어 양상을 토대로 상대가 말한 금일의 의미를 해석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나) 1번 문단 4~6번째 줄을 보면 사람은 지금껏 관찰해 온 사람들의 언어 양상을 종합하여 해석체계를 갖춘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7번 문제에서 선생과 학생이 상대가 말한 *금일의 의미를 해석하는 데에 있어서 지금까지 자신들이 봐왔던 모든 사람들의 *금일에 대한 언어사용 양상을 토대로한 해석 체계를 이용하였을 것입니다. 이런 생각으로 저는 5번 선지가 단순히 상대가 말한 언어 사용 양상만을 토대로 해석한다고 볼 수 없다고 보았는데,
    답지를 참고해도 의문점이 가시지 않아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 작성자한*석
  • 첨부파일
    • 바탕국어연구소
    • 2025.08.26 17:42:53

    안녕하세요.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좋은 질문입니다. (나) 제시문에서 “사람은 지금껏 관찰해 온 사람들의 언어 양상을 종합하여 해석 체계를 갖춘다”라고 한 부분은 해석 체계가 형성되는 과정을 설명한 것입니다. 즉, 우리가 살아오면서 여러 사람의 언어 사용을 관찰한 경험들이 종합되어 해석 체계가 만들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콰인의 주장에 따르면, 실제 대화 상황에서 타인의 머릿속 생각은 알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오직 상대가 지금 보여 주는 언어 사용 양상만을 근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의 교사와 학생 대화에서는, 서로가 말하는 맥락 속 ‘금일’의 사용을 보고 의미를 해석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학생이 말한 것처럼 과거의 모든 언어 사용 경험이 배경이 되어 해석 체계가 형성되는 것은 맞지만, 문제의 선지는 ‘대화 상황에서 실제로 어떤 근거를 이용하는가’를 묻고 있으므로, 답지처럼 “상대의 언어 사용 양상만을 토대로 해석한다”라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