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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서는 고향을 떠나기 싫어해 아직 거기에 계신다.]라는 문장은 ㉢ 분석과 같이
[할머니께서는 고향을 떠나기 싫어하신다.]라는 선행절과
[할머니께서는 아직 고향에 계신다.]라는 후행절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선행절은 [할머니께서 고향을 떠나다]라는 문장이 안긴 문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고향을’ 단순히 선행절의 목적어가 아닌 선행절의 안긴 문장의 목적어로 보아야 합니다.
참고로 ㉢은 ‘떠나기 싫어해’가 ‘좋아해’로 수정이 되어
[할머니께서는 고향을 좋아해 아직 거기에 계신다]라는 문장이 되면
선행절인 [할머니께서는 고향을 좋아하신다.]와
후행절인 [할머니께서는 아직 고향에 계신다.]로 분석할 수 있고
이 경우 후행절의 부사어인 ‘고향’은 선행절의 목적어인 ‘고향’과 같아져 ‘거기’라는 지시대명사로 대체된다고 풀이가 가능합니다.
학습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바탕 콘텐츠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꼼꼼한 학습으로 좋은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