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12회 질문
    2025.10.31 13:42:41
  • 항상 잘 풀고 있습니다. 문제가 깔끔해서 웬만한 내용은 해설지를 보고도 이해가 가서 개인적으로 많이 배우고 있는데요~ 이번 모의고사 화법과 작문 41번에서 3번 질문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2번 문항이 명확해서 2번을 찍고 넘어가면 되는 상황이긴 한데 3번 문항의 부담감 완화가 조금 걸렸습니다. 학생1의 경우는 “없었어?”라는 부정 표현 때문에 부담 완화로 보기 애매한 건 맞는 것 같은데…. 학생2는”그랬구나”로 공감, 수용하고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다~ 라는 칭찬 후 질문하여서 전 상대의 부담을 완화하며 질문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해설지는 그렇지 않다고 기술되어 있어서요. ㅠ ㅠ
  • 작성자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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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탕국어연구소
    • 2025.11.02 04:29:05



    안녕하세요.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좋은 질문입니다. 수능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 작성자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는 말이란, 단순히 공감하거나 질문하는 수준이 아니라, 상대가 느낄 수 있는 부담/긴장/불안 등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줄여주는 언어적 표현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표현이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는 말의 전형적인 예시입니다.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이야기해도 돼요.”

    “결과가 조금 부족해도 괜찮아요, 과정이 중요하니까요.”

    “그럴 수도 있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잘하려고 너무 부담 갖지 않아도 돼요.”



    학생이 질문한 표현은 관심과 공감을 드러내는 말로 볼 수는 있지만, 작성자의 심리적 부담을 구체적으로 완화하는 언급은 아닙니다.
    즉, 이 표현들은 상대의 상황을 이해하고 대화를 부드럽게 만드는 기능은 있지만, 직접적으로 부담을 덜어주는 언급이 아니기 때문에 선지에서 말하는 해당 기능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바탕 모의고사가 학습에 도움이 되고 있다니 아주 다행입니다.
    답변이 이해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궁금한 점이나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편하게 질문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