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바탕 12회 28번 4번 선지
    2025.11.05 10:52:26
  • [A] 중 '꿈틀하는 듯했다', '먼지내 같기도 하고, 물 내음 같기도 했다. 또 그런 게 아닌 것 같기도 했다', '신음 소리 같은 것' 등의 표현에서 서술자의 객관적인 장면 묘사라기보단 초점화된 인물(윤)의 내면을 서술한 것으로 볼 수는 없나요? 표현이 매우 주관적이고 추측성이라 인물의 내적 독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작성자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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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탕국어연구소
    • 2025.11.08 01:10:29

    안녕하세요.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둘둘 말려 있는 멍석이 꿈틀했다’, ‘태양이 쏟아지고 있었다’, ‘냄새가 피어올랐다’ 등은 모두 외부에서 관찰 가능한 현상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박혔다” 같은 문장 역시 화자가 바깥에서 보고 전하는 장면 묘사이지, 어떤 인물이 마음속으로 느끼거나 생각한 내용이 아닙니다.

    반면 내적 독백은 인물의 내면 의식, 즉 ‘그는 왜 저렇게 꿈틀거릴까’, ‘무섭다’, ‘이상하다’처럼 인물의 감정이나 생각이 직접 드러나는 표현이어야 합니다. [A]에는 그런 주관적 서술이 없습니다.

    • 바탕국어연구소
    • 2025.11.08 01:10:28

    안녕하세요.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둘둘 말려 있는 멍석이 꿈틀했다’, ‘태양이 쏟아지고 있었다’, ‘냄새가 피어올랐다’ 등은 모두 외부에서 관찰 가능한 현상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박혔다” 같은 문장 역시 화자가 바깥에서 보고 전하는 장면 묘사이지, 어떤 인물이 마음속으로 느끼거나 생각한 내용이 아닙니다.

    반면 내적 독백은 인물의 내면 의식, 즉 ‘그는 왜 저렇게 꿈틀거릴까’, ‘무섭다’, ‘이상하다’처럼 인물의 감정이나 생각이 직접 드러나는 표현이어야 합니다. [A]에는 그런 주관적 서술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