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질문에서 느낀 찝찝함은 자연스러운 부분입니다. 제목에 이미 음악실 새 단장 사실을 안내하겠다는 내용이 드러나 있기 때문에, 굳이 서두에 목적을 또 써야 하는지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에서는 제목과 본문의 기능을 구분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제목은 글의 내용을 짐작하게 하는 역할을 할 뿐, 안내문의 목적을 본문에서 실제로 분명하게 제시한 것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안내문은 독자가 처음 읽기 시작하는 본문 초반에서 “이 글이 왜 작성되었는지”를 명확히 밝혀 주는 것이 일반적인 구성입니다. 따라서 본문의 서두에 안내문의 목적을 직접적으로 제시하는 것은 글의 전달력을 높이는 올바른 고쳐 쓰기 방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