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바탕모고 1회 13번 3번선지
    2026.04.27 12:03:52
  • 전통적 형이상학자들이 말하기를
    두 사건 중 뒤사건의 속성이 앞사건에 내재할 때 두사건의 관계를 인과관계로 본다고 하였는데,
    매일 해가 뜨자마자 어떤 닭이 운다 여기서 닭이운다는 속성이 매일 해가뜬다에 내재하지 않을 수 있다고는 보기 그런가요?
    뒤의 문장에 이들에 따르면 인과관계는 실재한다라고 써있으니 앞사건은 뒤사건에 무조건 내재한다 이렇게 보면 되는걸까요?
    제가 어디부터 잘못 이해했는지 모르겠어요
  • 작성자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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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탕국어연구소
    • 2026.05.06 00:19:41

    안녕하세요. 바탕 국어연구소입니다.
    학생께서 혼동하신 핵심은 전통 형이상학자들의 인과 관계 판별 기준과 을의 입장의 차이입니다.
    지문에 따르면 전통 형이상학자들은 "뒤 사건을 일으키는 속성이 앞 사건에 내재할 때" 인과 관계로 보며, 인과 관계는 실재하고 경험과 무관하게 이성을 통해 파악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을은 "해가 뜨는 것과 닭이 우는 것의 관계는 관찰할 수 없으니 인과 관계가 실재한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즉 을은 관찰 불가능하다는 점을 근거로 인과 관계의 실재성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전통 형이상학자들의 입장에서는 인과 관계가 경험이나 관찰 여부와 무관하게 이성을 통해 파악될 수 있으므로, 관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인과 관계의 실재성을 부정하는 을의 입장은 옳지 않다고 여길 것입니다. 이것이 3번 선지의 핵심입니다.